센추리21 CC 라운딩 후기

센추리 21 cc는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우리나라 특유의 산악지형 골프장이며, 회원제인 파인, 레이크, 필드, 벨리 코스 36홀과 퍼블릭의 마운틴 코스 9홀로 운영하고 있다. 문막 IC에서 15분 정도면 도착한다.

 

 

1. 클럽 하우스

센추리 21cc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의 주의 사항으로는 클럽하우스가 2군데가 있는데 1 클럽하우스가 퍼블릭 전용이고 2 클럽하우스는 회원제 전용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어 잘못하면 다른 클럽하우스로 갈 수도 있으니 본인이 구입한 티켓이 어떤 것인지를 꼭 확인하시고 가셔야 한다. 1 클럽하우스와 2 클럽하우스는 거리도 조금 되어 걸어서는 갈 수 없다.

 

 

2. 센추리21cc의 코스 특징

센추리 21cc는 산악지형에 자연 친화적으로 코스를 설계하다 보니 산을 깎아서 계단형으로 만든 일반적인 산악 지형의 코스와는 조금 다르다. 즉 눈으로 보는 자연환경은 좋으나 평지가 적고 언덕이 많아서 다소 구력이 짧은 분들에게는 아주 어려운 코스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린의 경사도도 많이 심한 편이라 홀 세팅 위치에 따라서는 난이도가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날 수도 있다. 그린 스피드는 좀 느린 편이나 주의 사항은(개인적인 의견) 애매한 경사가 많은데 잘 파악을 못하고 그린 스피드가 느리다고 조금 세게 치면 바로 한 없이 굴러서 가니 경사를 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센추리21

3. 센추리21cc 그린피

21년 4월 센추리 21 그린피는 아래 표를 참조하시기 바라며, 최근 우리나라 골프장이 다 그렇듯이 그린피도 오르고 카트비도 기존 8만원에서 십만 원으로 오르고 케디 피도 십삼만 원으로 올랐다. 다만 케디들이 매우 친절하여 즐겁게 골프를 즐길 수가 있다.

4월 그린피

4. 전반적인 느낌

센추리 21 cc는 산악 지형을 잘 살려서 경치는 매우 좋으나, 회원제의 경우 단체팀을 너무 많이 받아서인지 조금 어수선한 느낌이 많다. 즉 티업 간격을 적어서 그런지 너무 많은 사람을 받아서 항상 대기 타임이 많은 것 같다. 그리나 잔디나 그린 관리 상태는 상급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급도 아니며 그런대로 라운딩은 할만하다. 다만 주의 사항으로 센추리 21은 지대가 다소 높아서 새벽에 안개가 자주 있으며, 비 오는 날 천둥이 칠 때는 벼락도 떨어지기도 함으로 절대 번개가 칠 때는 골프를 중지하는 것이 좋다.

센추리21 전경

5. 막걸리 와 두부김치

센추리 21 cc만의 매력은 그늘집에서 강원도 막걸리와 두부김치로 골프의 매력을 더 만들어 주는 것도 행복을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드라이브가 해저드 빠졌다고 인상 쓰지 말고, 케디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성질내지 말고, 해저드에 공 빠졌다고 공 주으러 가지 (특히 뱀 많으니 주의) 말고, 잔디밭에 왔다고 곡괭이질 하지 말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