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인 듯 나물인 듯 개망초

개망초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우리나라에는 구한말에 들어왔는데 '왜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으로 봐서는 일제시대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구전으로 전하는 개망초의 이름의 어원은 번식력이 강해서 산천을 누비니 망할 풀이라고 해서 망초란 이름을 주었고 우리의 옛 선인들은 전통적이지 않는 것에는 '개'자를 넣는 것을 자주 사용했었는데 망초에도 '개'를 붙여서 개망초라 하였다고 합니다.

 

 

 

 

1. 잡초와 나물의 사이 개망초

안 먹으면 잡초고, 먹으면 나물인 것이 개망초입니다. 개망초는 우리나라 지천에 여기저기 널려있어, 실제로 농촌에서는 다른 작물을 키우는데 방해가 되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잡초에 속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봄철에 어린잎을 따다가 데친 후 된장이나 고추장 등에 무 처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 나물이며 한약 재료로도 많이 쓰이는 풀입니다.

 

개망초

2. 개망초를 팔면 벌어지는 일, 소득이 높아집니다.

시골에 귀농을 하셧다면 4~5월에는 개망초로 수익을 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망초는 별도로 키우는 것도 아니고 내 땅이 아닌 타인의 땅이라도 개망초를 뜯는 것에는 아무도 관여치 않음으로, 쉽게 수확이 되고 또 수확을 하려고 많이 돌아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조금만 부지런하다면 금방 수확이 가능하고 삶아서 말려두면 장기간 보관도 됨으로 판매망만 만드신다면 상당히 부수적인 소득으로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3. 개망초 꽃으로 차를 마시면 가까이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합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고, 멀리 있는 사람을 다가오게 해 준다"는 개망초 꽃말을 생각하면서 꽃차를 마신다면 정말 가까이에 님이 있으면 그 님은 행복할 것이고 멀리 님이 있으면, 그 님이 다가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개망초 꽃은 구절초 꽃과 비슷하게 생겨서 간혹 헛갈리수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개망초 꽃은 꽃잎이 가늘게 갈라져 있고, 구절초 꽃잎은 넓게 되어 있습니다. 구절초 꽃잎차도 많이 마시기 때문에 개망초 꽃잎차와 구절초 꽃잎차를 같이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망조가 망초인가 약으로 좋은 효능이 있는 개망초 효능은?

망초 나물을 먹게 되면 구내염이 없어지고 결막염이 치료되며 풍치가 치료되고 류머티즘 같은 쑤시는데 통증을 없애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구절초꽃 과 개망초꽃

4. 개망초 효능은?

개망초의 효능중에는 통증을 없애주는 진통제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릴 때 치통이 오면 개망초즙으로 양치를 했었던 기억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한국 본초 도감(안덕균)에서는 개망초에 대해서 맛은 담담하고 성질은 평하다. 청열해독 조소화의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고 장염으로 인한 복통, 설사를 치료한다. 전염성 간염, 림프절염, 소변 출혈에도 응용된다고 쓰여 있습니다.